
Body - Swamp Ash(2 pieces)
Neck - Quatersawn Maple
Fingerboard - Quatersawn Maple (34"scale 22frets)
Pickups- #nordstrand BIG SPLITMAN5
Control - V-T- Toggle (Parallel-Single-Series)
Head machine- #Hipshot Utralite Clover
Bridge - Hipshot 5string Vintage
N.D.
작년 12월 가지고 계시던 악기의 세팅을 위해 방문하신 손님께서 주문하신 악기입니다.
제 생일 하루 전 날 주문을 하셔서 생일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들었고 더불어 저도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제작하려 다짐한 악기입니다.
저는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Jazz, Precision처럼 모든 제작자들이 기본적으로 많이 제작하는 악기가 아닌 한
타사의 카피는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의 악기들도 오리지널의 데이터를 기반하지만 저만의 디테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클래식인 M사의 시그네쳐 모델이지만 동일한 악기 스펙으로 제작을 의뢰하셨다며 거절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악기는 5현의 악기가 없고 노브 구성이나 디자인을 완전히 카피한 모조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방향으로 풀 커스텀을 한 악기가 되었습니다.
(네이밍도 조금은 유치하지만 자연스레 주문자분의 성과 위대한 연주자 이름의 이니셜의 조합이 되었습니다.)
악기 템플릿을 새로 제작하게 되었고 혹시나 생길 변수가 없도록 동일한 템플릿으로 악기 한대를 더 만들어가며 진행하였습니다.
악기의 칠은 목재의 결이 보이는 상태에서 칠을 많이 올리지 않고 결이 만져지는 Open pore 방식과 Satin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번 악기 제작으로 배운 것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악기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정하고 캐드 작업으로 현을 하나하나 그리고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 픽업 위치와 브릿지의 위치를 가늠하였는데
역시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목재를 함께 고르고 매칭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문자에게도 제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문자께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셨고 충분히 오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때에 오셔서 확인 해가며 한 작업은 함께하는 작업 같아서 좋았습니다.
(매번 이럴 수는 없겠지만요!)
정밀한 가공의 영역에서는 미국보다는 독일이나 일본 한국이 더 나은 것 같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의문점이나 악기제작에 있어 필요한 부분을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 외롭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파츠를 상담할 수 있는 제작자 형님이 있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잘해내고 계시고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형님이 있어서
한 결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악기 두대 모두 연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악기의 특전은
제가 좋아하는 원주의 카페 @sp.red__ 에서 로스팅한 원두와 #8 N.D 모델에 사용한 목재로 만든 헤드모양의 인센스 스틱홀더입니다.

N.D.
작년 12월 가지고 계시던 악기의 세팅을 위해 방문하신 손님께서 주문하신 악기입니다.
제 생일 하루 전 날 주문을 하셔서 생일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들었고 더불어 저도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제작하려 다짐한 악기입니다.
저는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Jazz, Precision처럼 모든 제작자들이 기본적으로 많이 제작하는 악기가 아닌 한
타사의 카피는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의 악기들도 오리지널의 데이터를 기반하지만 저만의 디테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클래식인 M사의 시그네쳐 모델이지만 동일한 악기 스펙으로 제작을 의뢰하셨다며 거절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악기는 5현의 악기가 없고 노브 구성이나 디자인을 완전히 카피한 모조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방향으로 풀 커스텀을 한 악기가 되었습니다.
(네이밍도 조금은 유치하지만 자연스레 주문자분의 성과 위대한 연주자 이름의 이니셜의 조합이 되었습니다.)
악기 템플릿을 새로 제작하게 되었고 혹시나 생길 변수가 없도록 동일한 템플릿으로 악기 한대를 더 만들어가며 진행하였습니다.
악기의 칠은 목재의 결이 보이는 상태에서 칠을 많이 올리지 않고 결이 만져지는 Open pore 방식과 Satin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번 악기 제작으로 배운 것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악기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정하고 캐드 작업으로 현을 하나하나 그리고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 픽업 위치와 브릿지의 위치를 가늠하였는데
역시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목재를 함께 고르고 매칭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문자에게도 제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문자께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셨고 충분히 오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때에 오셔서 확인 해가며 한 작업은 함께하는 작업 같아서 좋았습니다.
(매번 이럴 수는 없겠지만요!)
정밀한 가공의 영역에서는 미국보다는 독일이나 일본 한국이 더 나은 것 같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의문점이나 악기제작에 있어 필요한 부분을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 외롭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파츠를 상담할 수 있는 제작자 형님이 있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잘해내고 계시고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형님이 있어서
한 결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악기 두대 모두 연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악기의 특전은
제가 좋아하는 원주의 카페 @sp.red__ 에서 로스팅한 원두와 #8 N.D 모델에 사용한 목재로 만든 헤드모양의 인센스 스틱홀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