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Yeah!
“얘 이름은 Yeah!야”라고 장난스런 소개를 시작으로 12호를 완성하였습니다.
목재 가공하는 과정에서 마치 오른손을 번쩍 들고선 Yeah!하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생뚱맞지만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12호 Yeah!
“얘 이름은 Yeah!야”라고 장난스런 소개를 시작으로 12호를 완성하였습니다.
목재 가공하는 과정에서 마치 오른손을 번쩍 들고선 Yeah!하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생뚱맞지만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2023년도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저를 휘몰아치고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악기 제작 이외에도 다른 개인 작업들을 의뢰받아서 했고,
예민한 성격 탓에 뭔가 후딱 해치우듯 일을 하지 못하였고, 신경을 꽤 많이 써서 살도 꽤 많이 빠졌습니다 :)
연말에 이 악기만큼은 조금은 마음을 편히 갖고 완성한 23년의 마지막 악기가 되었어요.
어느날 작업실을 방문한 지인께서 아주 고가의 올드 악기들을 선보여 주셨는데 사용된 파츠들은 올드에 걸맞게 당시의 기술력의 한계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아주 형편없다고 생각한 지점들이 있었어요. 세월이 주는 낡음, 견고하지 못한 브릿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엠프에 물려서 쳐보니 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하하하
마침 제작 중이던 이 악기는 될 수 있으면 러프하게 제작해보라는 조언을 얻고 그런 느낌의 파츠를 선정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 간격의 조절이 원시적인 스파이럴 브릿지, 핀을 박는 방식의 헤드머신을 사용하였습니다.
컬러는 어느 업체에서도 사용하지 않은 색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하늘색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연의 녹색도 아닌 어느 지점을 찾아서 컬러차트들을 뒤졌고 제가 가진 컬러 달력에서 6월 27일 쯤에 해당하는 컬러를 정했습니다.
표면은 7호가 가진 계란광의 느낌으로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손때가 타는 마감을 하였습니다.
바디는 보편적인 앨더, 넥은 마호가니, 지판은 20프렛의 컬리 메이플입니다.
사용한 픽업은 아귈라의 프레시전 60픽업이며 추후 REWIRE의 OEQ2를 사용할 수 있도록 후면에 캐비티 공간을 확보하여 완성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
이 악기는 제작 중에 ‘COMMA’의 주인인 친구가 방문하여 예약을 하여 다른 분들게 선보일 기회가 없이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오늘(1월10일)이 이 악기의 주인인 친구의 생일이라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며 포스팅합니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어딘가 “Yeah!" 하며 날려버릴 수 있기를!
이 악기의 특전은 스퀘어 북레스트입니다. 좀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책도 조금 쉬엄쉬엄 읽어가며 출발하는 2024년이 되길 바라며!
12호 Yeah!
“얘 이름은 Yeah!야”라고 장난스런 소개를 시작으로 12호를 완성하였습니다.
목재 가공하는 과정에서 마치 오른손을 번쩍 들고선 Yeah!하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생뚱맞지만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12호 Yeah!
“얘 이름은 Yeah!야”라고 장난스런 소개를 시작으로 12호를 완성하였습니다.
목재 가공하는 과정에서 마치 오른손을 번쩍 들고선 Yeah!하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생뚱맞지만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2023년도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저를 휘몰아치고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악기 제작 이외에도 다른 개인 작업들을 의뢰받아서 했고,
예민한 성격 탓에 뭔가 후딱 해치우듯 일을 하지 못하였고, 신경을 꽤 많이 써서 살도 꽤 많이 빠졌습니다 :)
연말에 이 악기만큼은 조금은 마음을 편히 갖고 완성한 23년의 마지막 악기가 되었어요.
어느날 작업실을 방문한 지인께서 아주 고가의 올드 악기들을 선보여 주셨는데 사용된 파츠들은 올드에 걸맞게 당시의 기술력의 한계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아주 형편없다고 생각한 지점들이 있었어요. 세월이 주는 낡음, 견고하지 못한 브릿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엠프에 물려서 쳐보니 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하하하
마침 제작 중이던 이 악기는 될 수 있으면 러프하게 제작해보라는 조언을 얻고 그런 느낌의 파츠를 선정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 간격의 조절이 원시적인 스파이럴 브릿지, 핀을 박는 방식의 헤드머신을 사용하였습니다.
컬러는 어느 업체에서도 사용하지 않은 색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하늘색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연의 녹색도 아닌 어느 지점을 찾아서 컬러차트들을 뒤졌고 제가 가진 컬러 달력에서 6월 27일 쯤에 해당하는 컬러를 정했습니다.
표면은 7호가 가진 계란광의 느낌으로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손때가 타는 마감을 하였습니다.
바디는 보편적인 앨더, 넥은 마호가니, 지판은 20프렛의 컬리 메이플입니다.
사용한 픽업은 아귈라의 프레시전 60픽업이며 추후 REWIRE의 OEQ2를 사용할 수 있도록 후면에 캐비티 공간을 확보하여 완성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
이 악기는 제작 중에 ‘COMMA’의 주인인 친구가 방문하여 예약을 하여 다른 분들게 선보일 기회가 없이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오늘(1월10일)이 이 악기의 주인인 친구의 생일이라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며 포스팅합니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어딘가 “Yeah!" 하며 날려버릴 수 있기를!
이 악기의 특전은 스퀘어 북레스트입니다. 좀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책도 조금 쉬엄쉬엄 읽어가며 출발하는 2024년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