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
Body – Alder (2pieces)
Neck – Sapele
Fingerboard – Flame Maple(+luminescence)
Pickups – VR-B3 (By Tesla)
Head machine – GB600 (By Hanchang)
Bridge – Vintage Spiral Bridge(Made in Korea)
Finish – Black & White (Random Art Painting)
+Satine Urethane
Etc – Custom Pickguard “건곤감리”
16호 건곤감리
예전부터 항상 말해오는 것이 있습니다. 악기를 만드는 일을 한다는 것이 좋은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요.
그래서 악기 한 대 마다 이름을 짓거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일이 제게는 재미있는 일입니다.
오래 전 동해 바다에 가서 주문된 악기의 컬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그렇게 동이 트는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디어를 얻은 악기가 6호 Glory Lord였습니다.
Glory Lord를 연주하시는 주영광님께서는 많은 앨범 작업과 미국 카네기 홀에 제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는 등(제 아버지께서 기뻐하셨어요)
진심으로 제 악기를 아껴주셨고 유튜브에도 CCM 튜토리얼 등의 영상을 많이 올려주셨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에 엔도즈먼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6호 Glory Lord
Glory Lord를 ‘태극’이라고 불러주시는 몇몇 분들이 있으셔서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한번 완성해보자는 생각으로
태극을 제외한 ‘건곤감리’를 생각하며 이번 악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6호 컨셉 도면
애초에 도면을 그릴 때 색채를 제외하고 태극의 모양을 구성해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검정과 흰색을 위주로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먹이 들어가 있는 샤벨
목재도 먹이 들어간 느낌의 샤벨을 사용하였고 바디도 먹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한번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의도한대로 느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픽가드 초기 컨셉
픽가드에 노골적이게 건곤감리를 넣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고민이 가장 많았는데 컨셉을 정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정하게 되었습니다.
직선으로 자르니 어떻게 봐도 O디다스가 생각이 나서 에라 모르겠다라고 즉흥적으로 사선으로 잘라보았는데
건너지 못한 강을 건넌 느낌으로 러프하게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픽가드 최종 완성
악기의 파츠는 굳이 국산으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모두 모험이었지만 잘 된 모험이었다 생각합니다!
마침 악기를 전달하려는 시기에 ‘Glory Lord’를 들고 찍은 결혼스냅사진을 보고
여자친구분과 함께 굳이 독립기념관에서 사진을 찍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진 찍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같이 독립기념관 이곳 저곳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태극기에는 태극이 빠져서도 건곤감리가 빠져서도 안되는데
6월 결혼하시는 두분이 마치 태극기와 같이 서로에게 꼭 필요한 좋은 배우자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악기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악기를 굳이 많이 홍보하시기보다 편안하게 악기의 장단점을 많이 알아내셔서
제가 좋은 악기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많은 도움 주시기를 바랍니다.
16호 건곤감리
예전부터 항상 말해오는 것이 있습니다. 악기를 만드는 일을 한다는 것이 좋은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요.
그래서 악기 한 대 마다 이름을 짓거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일이 제게는 재미있는 일입니다.
오래 전 동해 바다에 가서 주문된 악기의 컬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그렇게 동이 트는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디어를 얻은 악기가 6호 Glory Lord였습니다.
Glory Lord를 연주하시는 주영광님께서는 많은 앨범 작업과 미국 카네기 홀에 제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는 등(제 아버지께서 기뻐하셨어요)
진심으로 제 악기를 아껴주셨고 유튜브에도 CCM 튜토리얼 등의 영상을 많이 올려주셨어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에 엔도즈먼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6호 Glory Lord
Glory Lord를 ‘태극’이라고 불러주시는 몇몇 분들이 있으셔서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한번 완성해보자는 생각으로
태극을 제외한 ‘건곤감리’를 생각하며 이번 악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6호 컨셉 도면
애초에 도면을 그릴 때 색채를 제외하고 태극의 모양을 구성해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검정과 흰색을 위주로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먹이 들어가 있는 샤벨
목재도 먹이 들어간 느낌의 샤벨을 사용하였고 바디도 먹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한번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의도한대로 느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픽가드 초기 컨셉
픽가드에 노골적이게 건곤감리를 넣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고민이 가장 많았는데 컨셉을 정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정하게 되었습니다.
직선으로 자르니 어떻게 봐도 O디다스가 생각이 나서 에라 모르겠다라고 즉흥적으로 사선으로 잘라보았는데
건너지 못한 강을 건넌 느낌으로 러프하게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픽가드 최종 완성
악기의 파츠는 굳이 국산으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모두 모험이었지만 잘 된 모험이었다 생각합니다!
마침 악기를 전달하려는 시기에 ‘Glory Lord’를 들고 찍은 결혼스냅사진을 보고
여자친구분과 함께 굳이 독립기념관에서 사진을 찍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진 찍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같이 독립기념관 이곳 저곳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태극기에는 태극이 빠져서도 건곤감리가 빠져서도 안되는데
6월 결혼하시는 두분이 마치 태극기와 같이 서로에게 꼭 필요한 좋은 배우자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악기를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악기를 굳이 많이 홍보하시기보다 편안하게 악기의 장단점을 많이 알아내셔서
제가 좋은 악기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많은 도움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