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O.W.

Spec Body – Red Cedar
Neck – Walnut, Maple (5pcs)
Fingerboard – Ebony , Mother of Pearl Block Inlay
Pickups- Lollar Thunderbird Bass Pickups
Head machine- Hipshot U.L. (Chrome)
Bridge – Hipshot ‘D’ Style
Control – Vol / Vol / Tone
Finish – Olive Color, lacquer (rough gloss)
Etc- Magnet Cavity Cover ,Dunlop Strap lock Luminlay , finger ramp, Maple Knob
20 O.W.(Olive Whale)

제 가장 오래된 손님, 지금처럼 Full Custom 제작을 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주문자. 이번 악기로 이 분께 5번째의 악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스펙의 악기를 만들고 싶다는 요구가 있기에 아마도 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악기 제작을 시작할 때에는 설계 툴을 전혀 못 다루던 제가 CAD를 공부하게 되었고 수제작의 기쁨을 놓치지 않는 선에서 템플릿을 제작하는 용도로 CNC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템플릿 외 새롭게 디자인하는 방식의 악기는 시행착오, 완성도 측면에서의 도전과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 악기는 소프트한 목재에 속하는 시더를 바디로, 월넛을 기반으로 메이플을 함께 사용한 셋 인 넥 방식, 천연 자개를 활용한 블록 인레이, 올리브 컬러에 래커피니시, 새롭게 접하는 픽업 등을 사용해서 싱글 컷을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옻칠을 잠시나마 배웠던 계기로 천연자개 소재의 거래처를 알고 있었고 원하는 두께의 자개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께 보장을 위해서 주문제작하였고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주문자분께서 원하셔서 진행하였습니다.


픽업 또한 Lollar사의 파츠를 (직접 제공하시는 방식으로)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하는 픽업이었는데 사운드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작 단계에서 가장 많이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소프트한 목재를 사용한 바디의 휨이었습니다.
원피스의 바디에 휨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 곧은 결로 목재를 집성하여 탑을 얹어 바디를 제작하였습니다.



목재의 변형이 우려되는 것과 별개로 나사가 박히는 자리가 헐거워짐을 예상하여 하드우드로 목심을 제작하여 나사를 박는 부분에 심었고 힙샷 D스타일이라는 새로운 브릿지를 사용하여 악기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난관은 칠과 마감이었는데 제작 중이던 시기가 겨울과 봄의 경계의 애매란 날씨의 연속이었고 칠이 원하는대로 잘 나오지 않았고 이로 인해 제작 기일이 길어지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래커피니시에 대해서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하였는데 원해도 할 수 없던 클로젯을 원치 않게 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칠의 퀄리티도 생각보다 거친 느낌이었지만 주문자 분의 양해로 출고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다짐한 것이 있는데 제가 완성한 악기에 대해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게 되었을 때 일을 그만하자’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이기도 하고 모자람이 있는 대로 넘어가기 보다 비록 주문자 분께서는 괜찮다고 하셔도 제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일을 두고 언제라도 해결을 하자라는 마음은 가슴 한 켠에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연도 많고, 해외에서의 연주도 예정이 되어 있으시기에 그 때 그 때마다 필요한 서포트를 아낌없이 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무언가 다짐을 하게끔 하는 악기 제작 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위 악기의 게시된 최종 가격은 악기 주문자께서 제공하신 파츠 등의 합산 가격입니다,
20 O.W.(Olive Whale)

제 가장 오래된 손님, 지금처럼 Full Custom 제작을 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주문자. 이번 악기로 이 분께 5번째의 악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스펙의 악기를 만들고 싶다는 요구가 있기에 아마도 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악기 제작을 시작할 때에는 설계 툴을 전혀 못 다루던 제가 CAD를 공부하게 되었고 수제작의 기쁨을 놓치지 않는 선에서 템플릿을 제작하는 용도로 CNC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템플릿 외 새롭게 디자인하는 방식의 악기는 시행착오, 완성도 측면에서의 도전과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 악기는 소프트한 목재에 속하는 시더를 바디로, 월넛을 기반으로 메이플을 함께 사용한 셋 인 넥 방식, 천연 자개를 활용한 블록 인레이, 올리브 컬러에 래커피니시, 새롭게 접하는 픽업 등을 사용해서 싱글 컷을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옻칠을 잠시나마 배웠던 계기로 천연자개 소재의 거래처를 알고 있었고 원하는 두께의 자개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께 보장을 위해서 주문제작하였고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주문자분께서 원하셔서 진행하였습니다.


픽업 또한 Lollar사의 파츠를 (직접 제공하시는 방식으로)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하는 픽업이었는데 사운드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작 단계에서 가장 많이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소프트한 목재를 사용한 바디의 휨이었습니다.
원피스의 바디에 휨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 곧은 결로 목재를 집성하여 탑을 얹어 바디를 제작하였습니다.



목재의 변형이 우려되는 것과 별개로 나사가 박히는 자리가 헐거워짐을 예상하여 하드우드로 목심을 제작하여 나사를 박는 부분에 심었고 힙샷 D스타일이라는 새로운 브릿지를 사용하여 악기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난관은 칠과 마감이었는데 제작 중이던 시기가 겨울과 봄의 경계의 애매란 날씨의 연속이었고 칠이 원하는대로 잘 나오지 않았고 이로 인해 제작 기일이 길어지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래커피니시에 대해서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하였는데 원해도 할 수 없던 클로젯을 원치 않게 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칠의 퀄리티도 생각보다 거친 느낌이었지만 주문자 분의 양해로 출고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다짐한 것이 있는데 제가 완성한 악기에 대해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게 되었을 때 일을 그만하자’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이기도 하고 모자람이 있는 대로 넘어가기 보다 비록 주문자 분께서는 괜찮다고 하셔도 제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일을 두고 언제라도 해결을 하자라는 마음은 가슴 한 켠에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연도 많고, 해외에서의 연주도 예정이 되어 있으시기에 그 때 그 때마다 필요한 서포트를 아낌없이 하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무언가 다짐을 하게끔 하는 악기 제작 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위 악기의 게시된 최종 가격은 악기 주문자께서 제공하신 파츠 등의 합산 가격입니다,